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타격 10위도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넥센의 연봉 협상 결과 가장 의외의 선수는 서건창이었다.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3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이 삭감됐다. FA 계약자인 이택근(5억원)에 이어 넥센 팀 내 연봉 2위를 유지켰지만 지난해 서건창의 성적을 보면 연봉 삭감 자체가 의외다. 

서건창은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3할3푼2리 179안타 6홈런 76타점 87득점 67볼넷 15도루 OPS .832를 기록했다. 타율 10위를 비롯해 안타 공동 3위, 볼넷 6위, 출루율 11위로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넥센 팀 내에선 타율·안타·볼넷 1위였지만 구단은 삭감을 결정했다. 

2016년(.325)에 비해 타율은 올랐지만 그 외 전체적인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수비도 실책은 전년도 15개에서 12개로 줄었지만 9이닝당 레인지팩터는 5.41에서 5.19로 떨어졌다.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 수치도 3.97에서 3.19로 하락했다. 타율 같은 단순 기록보다 세부 기록상 삭감은 불가피했다. 

서건창의 예에서 보듯 KBO리그의 가치 평가는 갈수록 냉철해지고 있다. 과거처럼 선수의 자존심, 사기 진작 차원의 연봉 협상은 사라지고 있다. 넥센은 서건창뿐만 아니라 예비 FA 김민성의 연봉도 전년도 3억7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을 깎았다. 예비 FA 프리미엄도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다. 

실제 한화는 FA 신청을 1년 유보한 이용규의 연봉을 9억원에서 4억원으로 무려 5억원을 삭감했다. 이용규가 먼저 연봉 삭감 의사를 전했지만 선수가 예상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깎았다. 한화는 이용규를 포함해 예비 FA 선수가 5명이 있지만 프리미엄은 없다. 팀 성적 부진에 따라 공동으로 책임을 나눈다. 

과거 성적과 명성은 이제 더 이상 선수들의 보호막이 되지 못한다. 삼성 장원삼은 지난해 7억5000만원에서 올해 2억원으로 무려 5억5000만원이 깎였다. 역대 최고액 삭감. SK 이대수도 FA 계약기간이 끝나자마자 3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2억8000만원이 삭감됐고, 삼성 박한이도 4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2억원이 떨어졌다. 베테랑들에게는 직격탄이다. 

베테랑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도 예외 없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큰 활약을 못한 LG 임정우는 지난해 2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8000만원이 깎였다. 삼성 주장 김상수도 지난해 3억1000만원에서 7000만원이 삭감된 2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상수 역시 올 시즌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야구계 관계자는 "현장 야구인 출신들이 대거 단장이 된 뒤로 오히려 선수들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다. 야구를 잘 알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더는 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비즈니스로 접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야구인 단장들이 많아지면서 좋아진 게 없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지만, 프로답게 냉정한 가치 평가 시대가 도래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공지 ★공지★ 사진첨부 방법 8 file 최고관리자 8442
1648 케이티 허훈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3주 진단 분석의진리 212
1647 밀워키, 외야수 로렌조 케인과 5년 8000만$ 계약 1 분석의진리 181
1646 NC, 왕웨이중 총액 90만$ 영입… 대만 출신 최초 외인 탄생 분석의진리 171
1645 반전의 주인공’ 삼성 장민국, 문태영 공백 메운다 분석의진리 185
1644 LG 와이즈 "뛸 수 있는데, 감독님 결정 따른다" 1 분석의진리 184
1643 출첵 2 분석의진리 268
1642 출석 2 윤병선 261
1641 NBA, 선수-심판 관계 개선 프로그램 발표 1 윤병선 184
1640 김연경, 中 정규리그 1위? 랴오닝 3-0으로 잡아라 1 윤병선 424
1639 '24억→4억' 이대형, 2년간 가치 증명할까 2 윤병선 233
1638 'FA+결혼' 류현진의 동기부여 2개, 성적으로 이어질까 1 윤병선 266
1637 ㅊㅊ 3 력남이 222
1636 출석 2 King99 205
1635 ㅊㅊ 2 언제나그대로 232
1634 ㅊㅊ 2 왕소군 213
1633 4:1만들고경기를끝내는우즈베키스탄 2 file 폭스 225
1632 흑인에게번호 따인여자 2 file 폭스 446
1631 보성어부연쇄살인 2 file 폭스 243
1630 클레이어사격 2 file 폭스 246
1629 사람물어뜬뜯는물고기 2 file 폭스 202
1628 여보애들자 2 file 폭스 258
1627 정현리프팅실력 2 file 폭스 285
1626 출첵 2 승주에 254
1625 턱수염인증참사 2 file 폭스 313
1624 출첵요 2 어그로꾼(역배사냥꾼) 260
1623 출석 2 폭스 244
1622 출첵이용 2 kyk020301 222
1621 ㅊㅊ 2 우왕 248
1620 ㅊㅊ 2 전투태세 215
1619 ㅊㅊ 2 언제나그대로 210
1618 cㅊㅊ 2 파워볼신(필살기) 230
1617 64배 확정샷이요 ^^ 4 file 히든에호럼 333
1616 한폴낙 다시 시작... 3 무적삥(빵) 248
1615 ㅊㅊ 2 력남이 232
1614 SK 최준용, 왼쪽 무릎 인대 늘어나.. 26일 DB전 출전 불가 2 분석의진리 193
1613 출첵 1 분석의진리 271
1612 ㅊㅊㅊㅊ 2 하악하악 211
» 타격 10위도 연봉 삭감, 냉정한 가치평가 시대 2 윤병선 212
1610 무지했고, 안일했다…올림픽 개최국의 씁쓸한 민낯 2 윤병선 197
1609 KBO 시범경기 3월 13일 개막…팀당 8경기씩으로 축소 2 윤병선 199
1608 출석 2 윤병선 199
1607 ㅊㅊ 2 상윤이 201
1606 출첵요 2 멋쟁이신사54 289
1605 출첵이용~~ 2 kyk020301 222
1604 새로입사한 여직원이기발한만화 3 file 폭스 229
1603 조선족에게온메세지 1 file 폭스 258
1602 출췍 2 hany 263
1601 출석 3 적중을위해 212
1600 심쿵주의)엄마를봐라보는아기 1 file 폭스 247
1599 알바몬근항 1 file 폭스 20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70 Next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