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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이대형(35·kt)이 진통 끝에 원 소속팀과 계약했다. 4년 전 첫 FA 때만 해도 24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2년 총액 4억 원. 이대형에게는 절치부심이 필요하다.

kt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 이대형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kt의 스토브리그 행보에 비로소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이었다. 양 측은 2년 총액 4억 원에 도장찍었다. 이대형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대형은 2013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당시 LG 소속이던 그는 KIA와 4년 총액 24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올해와 비교하면 보장 기간은 반으로 줄었으며 금액은 6분의 1이 됐다.

물론 두 번째 FA 때는 나이 탓에 대개 첫 FA 계약보다 좋지 않은 조건에 협상한다. 그러나 이대형은 그 폭이 컸다. 성적과 몸 상태에 대한 염려가 모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형은 kt 이적 후 3년간 38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리, OPS(출루율+장타율) 0.703을 기록했다. 타율만 놓고 보면 제몫을 다한 듯 보이지만 생산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거기에 외야수가 넘치는 팀 사정도 이대형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중견수 멜 로하스-우익수 유한준으로 외야진 구상을 끝냈다. 남은 외야수들은 좌익수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이 역시 쉽지 않다. '특급 신인' 강백호의 존재 때문이다. 물론 강백호가 당장 프로 1군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시즌 초, 강백호에게 어느 정도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다. 만일 강백호가 기회를 놓치더라도 하준호, 전민수, 오태곤, 송민섭, 김진곤, 김동욱 등이 이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구단은 이대형의 몸 상태도 염려했다. 이대형은 지난 8월 도루 중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왼 무릎 십자인대파열. 이대형은 독일에서 수술 직후 4주간 재활 치료를 받았으며, 9월말 입국해 재활 중이다. 당초 시즌 중반 복귀가 예상됐다. 이대형은 빠른 재활 페이스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 합류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반응. 구단 입장에서는 이대형이 2018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수 없는 데다, 부상 부위가 무릎인 걸 걱정했다. 이대형처럼 스피드가 주무기인 선수에게 십자인대 부상은 치명적이라는 시각이다.

이대형으로서는 자존심에 생채기가 남을 법하다. kt는 협상 당시, 1+1년의 계약 기간을 2년으로 늘려줬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완강했다. 양 측이 한 발씩 물러난 건 분명하지만 이대형으로서는 손 쓸 도리가 없었다. 이대형으로서는 남은 2년이 중요하다. 이대형이 어느 정도의 활약을 선보인다면, 또 하나의 '혜자 FA' 사례로 등극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등에 실패한다면 그 4억 원도 오버 페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이대형으로서는 정말 중요한 2년짜리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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