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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국이 장기인 3점슛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장민국이 부상으로 빠진 문태영의 공백을 메워준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다. 

지난달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8명이 제대했다. 가장 기대되지 않는 선수 중 한 명은 장민국이었다. 단순 기량이 아니라 상무에서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의미다.  

 

장민국은 지난 2017~2018 KBL D리그에서 5경기 평균 14분 8초 출전했다. 20분 이상 코트를 누빈 정희재(22분 13초), 한호빈(25분 36초), 김현수(23분 33초)에 비하면 적었다.  

 

삼성 이상민 감독도 “장민국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상무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훈련량도 오전에 개인 훈련하고, 오후에 한 번 운동했다고 한다”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장민국은 24일 서울 SK와 경기서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리며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4쿼터에 3점슛 3방이 승리의 큰 힘이었다. 

 

더구나 이번 시즌 상무 제대 선수 중 14점은 최다 득점이다. 평균 30분 이상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는 한호빈을 제외하면 두각을 나타내는 제대 선수가 없다. 김현수는 복귀전에서 발목을 다쳐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정희재와 배수용, 김윤태는 출전 기회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박재현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이 힘들며, 박지훈은 정규리그 코트를 아직 밟지 못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장민국의 활약은 삼성으로선 반갑다. 더구나 문태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문태영은 평균 11.9점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0.2%(39/97)로 김동욱(42.5%)과 함께 삼성의 외곽을 담당했다. 

 

장민국은 입대 전인 2015~2016시즌 47경기 평균 12분 25초 출전해 3점슛 성공률 30.4%(34/112)를 기록했다.  

 

장민국은 D리그 결승이 열리기 전에 만났을 때 “기본기 훈련에 가장 신경 썼다. 드리블이나 수비 등 고치려고 노력했다”며 “제대하면 그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수비와 궂은일에서 그 전보다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장민국이 문태영 대신 외곽에서 시원한 3점을 꽂아주며 궂은일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면 삼성은 부상에서 돌아온데다 귀화까지 마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께 신바람을 낼 수 있다. 

 

삼성은 27일과 28일 울산과 부산에서 현대모비스, KT와 주말 연전을 갖는다.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해야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삼성은 현재 전자랜드와 4경기 차이의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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